의령군,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제공=의령군> |
군은 의령읍 국민체육센터와 부림면 제2공영주차장 두 곳에 우선 운영한다.
투명 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을 넣으면 기계가 스스로 분류하고 수거보상금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투명 페트병은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옷 원료나 식품 용기로 재탄생되는 소중한 자원이다.
군은 이번 수거자판기 설치를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순환 경제 구축뿐만 아니라 수거자판기 1대당 연간 0.35t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탄소중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회수기에 QR 인증 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된다.
이후 투명 페트병 표면에 붙어있는 라벨과 뚜껑은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한 후 간단한 비밀번호 설정을 마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투입된 페트병은 투입 즉시 분쇄되고 80% 이상 기기안에 채워지면 전담 직원이 회수하게 된다.
포인트 적립 현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적포인트가 2000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거자판기로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분석한 후 설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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