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관내 모든 계층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고 있다.
중도일보는 천안시의 다양한 복지 특수 시책에 대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천안시, 수요자 맞춤 복지정책 강화
2. 천안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적극 대응...촘촘한 복지 실현
3. 천안시, 기초생활보장과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수준 향상 도모
천안시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빈곤 예방을 위해 정책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소외된 시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가정 내 소득자의 실직, 사망, 중한 질병, 부상 등 위기 상황이 있는 저소득 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7209가구에 총 53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 중지, 탈락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7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연계했다.
아울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2024년 중점사업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가구를 꼼꼼히 확인해 고독사 예방에 선제 대응코자 '행복돌보미'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1인 가구 중 고위험 가구를 중점으로 발굴하고,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1:1로 매칭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적 관계를 형성키로 했다.
또 발굴된 위기 가구가 생계, 주거, 고용 등 위기 사유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어 공적 지원이나 단순 서비스 연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통합사례관리' 지원을 통해 대상자를 돕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수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삶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읍면동 직원 135명, 통합사례관리사 8명 총 143명이 2023년 한 해 동안 472건의 실적을 거뒀다.
게다가 민·관 네트워크 조직인 천사넷 운영으로 각각의 사례관리, 자원 정보를 공유해 서비스 중복을 방지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사례관리를 진행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사례관리학회가 주관한 2023년 사례관리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실천가'를 수상했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복지 수혜를 헤매지 않고 바로 혜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천안만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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