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차기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내·외부 인사 각각 2명으로, 이번 주 중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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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현 후보자 |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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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후보자 |
이날 확정된 후보는 권계현(가나다 순) 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현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현 KGC인삼공사 사장이다. 이중 권계현 전 부사장과 이석주 전 사장은 외부인사로, 방경만 수석부사장과 허철호 사장은 내부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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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후보자 |
앞서 사추위는 1차 숏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사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개 부문에 부합하는지를 검증,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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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호 후보자 |
사추위는 이번주 중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KT&G를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적임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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