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효원 스포츠서울 의료산업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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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효원 스포츠서울 의료산업부 선임기자

‘젠더 데스크&젠더 기자 운영 후 언론사 성평등 보도에 나타난 변화 연구:젠더 데스크 및 젠더 기자 인터뷰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 문화엔터테인먼트학과 석사논문에서 젠더 데스크와 젠더 기자 확대 주장

  • 승인 2024-02-18 20:44
  • 수정 2024-02-18 20:5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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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스포츠서울 의료산업부 선임기자
“국내 언론사의 성 평등 보도에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국내 언론 지형에서 성 평등 보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자들 개인의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노력, 언론사 자체의 젠더 보도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김효원 스포츠서울 의료산업부 선임기자가 1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 문화엔터테인먼트학과의 ‘젠더 데스크&젠더 기자 운영 후 언론사 성평등 보도에 나타난 변화 연구:젠더 데스크 및 젠더 기자 인터뷰 분석을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한 석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효원 선임기자는 성 평등 보도의 향상을 위해 기사 점유율과 전파력이 높은 통신사의 젠더 데스크와 젠더 기자 운용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젠더와 관련한 주제가 차별 없이 포용되고, 편견 없는 다양한 관점으로 성 평등 보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내 언론의 지형 변화와 건강한 성 평등 문화의 기반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선임기자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언론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공익을 추구하고,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나라는 성 평등 보도를 위해 언론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기자는 이어 “국내 편집국 내 기자들의 젠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기자가 기사를 생산하는 단계에서 젠더 감수성이 높은 기사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성 평등 보도가 고르게 다뤄지고, 젠더를 편견 없이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태도 정착을 위해 국내 언론 지형의 변화는 꼭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언론사가 젠더 데스크와 젠더 기자 제도를 확대해야 하고, 독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성 평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들이 언론사의 성 평등 보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 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평등 보도를 위한 언론사의 변화와 개혁이 이를 이끌어내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2년 기자생활을 시작한 김 선임기자는 2002년 스포츠서울에 입사 후 연예부장, 컬처앤라이프부장, 골프산업국장을 거쳐 현재 의료산업부 선임기자로 활동 중이다. 전국언론노조 스포츠서울지부 제22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고, 예술과 예술가를 사랑하는 문화전문기자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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