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15-2002 미디어아트 대전-뉴욕 : Special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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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 아카이브] 15-2002 미디어아트 대전-뉴욕 : Special Effects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02-19 17:17
  • 신문게재 2024-02-20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캡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만남이 있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협업한 《2002 미디어아트 대전-뉴욕 : Special Effects》 가 그것이다. 전시 타이틀에서 드러나듯 대전과 뉴욕 두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35명의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매체의 확장, 다양성을 선보였다. 육태진, 김해민과 같은 한국형 비디오아트 1세대 작가들과 현재까지도 국내·외 미술 지형에서 한국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용백을 비롯해 로버트 라짜리니(Rober Lazzarini), 골란 레빈(Golan Levin)과 같은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 전시는 단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넘어 전자매체가 사회와 개인의 삶 지각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고자 했다. 당시의 서문은 아래와 같이 그 의의를 뒀다.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 논의돼 왔던 예술과 기술의 문제가 결국 다시 새로운 양태로 되살아남을 보게 된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계속되는 미디어·테크놀러지아트 전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물음을 해나가고자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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