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이 이날 후원한 다문화가정은 캄보디아 국적 페압첸다 씨, 배우자 이우열씨와 자녀 등 그의 가족 5명이다.
페압첸다 씨는 2018년 이 씨와 결혼을 하면서 병으로 누워계시는 시할아버지를 2년 넘게 극진히 모시어 마을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아 왔다.
특히 늘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농협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타 이민 여성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페압첸다 씨는"바쁜 농사일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오랜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었다"며"그리워하던 고향과 부모님을 만날 모국방문의 기회를 준 농협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괴산군지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 대상 매년 1개 가족을 선정해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