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세인 머누 박사는 네팔에 있는 장애인이 카스트제도 등으로 인해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이나 생명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재활학 박사학위 과정이 있는 나사렛대학원에서 학위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머 씨는 '네팔의 정부지원학교에서의 장애무장벽 통합교육'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한 이유가 교육기관부터 장애장벽 제거 및 완전한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머누 재활학 박사는 "네팔민주공화국에 장애 장벽이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인식개선사업을 시작할 것은 물론 꼭 이루고 싶은 일생의 꿈이며 소원은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건립, 장애인 재활자립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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