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마지막날도 직접 뛰는 세일즈를 실천하는 백성현 시장 모습. |
16일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 마지막 날 시암파라곤 현장 분위기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것이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캐릭터 퍼레이드로 오전부터 흥을 돋우며 박람회 행사가 시작됐다. 딸기처럼 싱그러운 분위기로 선곡된 버스킹 공연은 지나가던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박람회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방콕시가 준비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 오후 순서는 태국의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공연과 음악이 펼쳐졌고, 땅거미가 질 즈음에는 현지 밴드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커버댄스 챌린지가 펼쳐졌다. K-POP의 인기가 워낙 뜨거운 탓에 사전에 진행된 예선으로 박람회 홍보 효과가 컸던 프로그램으로 이날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었다. 태국 방콕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는 K-POP은 양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폐막식 이후 펼쳐진 EDM DJ 파티는 3일 동안 화려했던 박람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식지 않은 열기를 달래주었다.
한편, 15일 태국 방콕 수쿰빗 S31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7개국(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4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2,300만 불(한화 306억 원·8개 업체)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에서의 성과로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 성공으로의 급물살을 예고하며, 다가오는 3월 21일부터 24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리는‘제26회 논산딸기축제’를 앞두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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