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축하 받아야 할 졸업식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R&D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상황은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지난해 절반 수준의 월급으로 생활이 힘들어 연구 끝나면 야간 아르바이트를 뛰어야 할 정도로 R&D예산 삭감의 후폭풍은 심상치 않다"며 "국내 이공계 경쟁력 저하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립서비스를 남발, 젊은 연구자들과 연구현장을 절망에 빠뜨렸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항의하다 제지당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사진=이성희 기자] |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R&D 예산삭감으로 국가 경쟁력을 약화되고, 젊은 과학자들에게 절망을 안길 뿐 아니라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이공계 기피만 초래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쫓을 일이 아니다"고 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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