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베트남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전통의 변화

음력 1월 15일을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 이 날은 전통적으로 첫 보름달을 바라보며 행운과 건겅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처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역사로 이날을 큰 행사는 아니지만 집에서 간소하게 몇가지 음식은 만들며 한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명절로 고대부터 농업 사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로 여겨져 왔다.

정월대보름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전통적인 놀이와 행사를 즐기며 서로의 안녕과 해복을 기원하는 날이다.

한국의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전통적인 풍습과 의식이 행해진다. 대표적인 것으로는오곡밥 먹기,부럼깨기,달맞이,등불놀이 등이 있다.여기서 음식과 전통 놀이들은 각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정월대보름의 전통적인 풍습은 현대 사회에 맞게 변하고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전통적인 행사나 의식들이 간소화 되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중요한 날로 여기며 가족이나 동네 사람들과 모여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윤아 명예기자(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