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이장우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2개월 연속 1·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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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이장우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2개월 연속 1·2위 기록

리얼미터 조사… 김 지사 144.4점 5개월 연속 1위 기록
이 시장 136.5점, 전원 대비 11.2점 상승, 2연속 2위 차지

  • 승인 2024-02-16 15:1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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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리얼미터가 조사한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서 2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 1·2위를 기록했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 올해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144.4점으로 전월 대비 8.3%P 하락했으나, 전구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장우 시장은 136.5점으로 전월 125.3점과 비교해 11.2점이 올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25.8점, 최민호 세종시장은 119.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김두겸 울산시장, 6위 김진태 강원지사, 7위 유정복 인천시장, 8위 박완수 경남지사, 9위 김동연 경기지사, 10위 이철우 경북지사 순이며, 11위 이하 중하위권은 비공개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 수준을 가늠하는 수치로 100점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당선 득표율 대비 현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지지확대지수 부문에선 김태흠 지사(100.2점)는 김동연 경기지사(111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장우 시장(89.8점)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100점 이상이면 당선 이후 지지층이 확대됨을 의미한다.

또 다른 긍정평가 일반지수 부문에선 충청권에선 김태흠 지사만 54%로 5위를 차지했고, 대전·세종·충북은 11위 이하 중하위권으로 비공개 대상이 됐다.

교육감 긍정평가에선 충청권에선 김지철 충남교육감 8위,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9위를 기록했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선 전남이 69%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68.1%로 뒤를 이었다. 3위 강원 66.9%, 4위 대전 65.1%, 5위 세종 64.4%, 6위 제주 63.3%, 7위 울산 62.6%, 8위 경북 62.5%, 9위 서울 61.9%, 10위 인천 61.5%로 나타났다. 충남·북은 11위 이하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리얼미터 2024년 1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분석은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3%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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