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남도의장이 지난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
이날 서동욱 의장은 이민 업무를 총괄 관장하는 이민청 설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비자 설계와 발급 권한을 일부 이양하는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을 위한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서동욱 의장은 "지방은 인구감소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생업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라며 "근 20여 년간 논의돼 온 이민청 설립을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 실행에 옮기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비자 발급 권한을 시도로 일부 이양함으로써 지방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이민청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인구청년이민국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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