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노섭 예비후보 모습 |
송노섭 더불어민주당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당내 경선 합동토론회에 어기구 경선 후보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동지를 비롯한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후보자가 갖고 있는 정견과 공약을 비교할 수 있게 하는 공개적인 합동토론회를 어기구 후보의 동의서 미제출로 무산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ARS 투표 방식의 경선 진행에 앞서 후보자 모두 동의할 경우 방송을 통한 합동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송노섭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지정한 방식에 따라 14일 오전 11시 이전까지 동의서를 중앙당에 접수한 반면 어기구 후보는 이를 제출하지 않아 결국 민주당 경선 합동토론회는 무산됐다.
공개적인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선거의 꽃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 유권자는 "토론회 없이 후보를 고르라는 건 깜깜이 선거를 하자는 것"이라며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유권자들에게 바르게 알리는 것에서 공명선거가 시작돼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당진 국회의원 선거구 민주당 경선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및 안심번호 선거인단의 ARS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는 21일 늦게 발표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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