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이 지난 15일 교통사망사고 예방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전남경찰 제공 |
전남경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지난 2017년 전남지역에서 39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2022년에는 202명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226명으로 전년 대비 24명이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따.
전남경찰,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전남도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TBN광주교통방송, 전라남도 교통연수원, 손해보험협회 서부지역본부의 기관장이 참석해 각 기관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고령자가 많고, 도시농촌 복합지역이 많은 전남지역 맞춤형 대책방안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특히 주요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 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 지난해 전남지역의 교통문화지수(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가 전국17개 광역지자체중 2위로 10단계(2022년 12위)상승했지만 간담회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해 교통사고 사망자 연 200명 미만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공동체도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 상습 법규 위반장소 및 사고위험 도로 등에 대해 국민신문고 및 전화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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