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맥류 생육재생기 도래 비료 살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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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맥류 생육재생기 도래 비료 살포 당부

  • 승인 2024-02-16 13:3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시, 맥류 생육재생기 도래...“비료 뿌리세요”
자료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밀, 보리 등 맥류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재생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선 2월 9일경이라고 판단하고, 비료를 살포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이평면, 덕천면 등 맥류 주 재배지에서 조사한 생육조사 결과와 최근 기온변화를 종합해 생육재생기를 판단했다. 이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요소를 10a(300평)당 10kg 정도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한 곳(습해 등)은 2~3회 나눠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강우가 잦아 이에 따른 습해를 주의해야 한다. 토양 과습으로 인해 맥류가 누렇게 변한 포장의 경우 요소 2%액(물 20L, 요소 400g)을 10a당 100L씩 2~3회로 나눠 엽면시비하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 잡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육 중기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농기센터는 냉이 등의 광역잡초에는 벤타존액제(밧사그란)을 10a당 300cc 사용하고 둑새풀 등의 화본과잡초에는 하모니 액상 수화제를 10a당 7g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맥류의 경우 생육재생기 후 기술적 재배관리가 농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이 시기에 요소 시비와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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