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전경 |
15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에 따르면 2024년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지역특화분야 중점 육성을 위한 대덕특구 육성사업 개편을 완료했다.
2024년 특구재단은 전략기술 특구 연구성과 사업화에 147억 원을 투입하고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에 75억 원, 기타 공통예산 등 총 326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술,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 대덕특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특구재단은 기존 공공 연구성과 창업·사업화를 중심으로 한 지원체계를 국가전략기술과 지역특화분야 중점 육성 체제로 전환했다.
전략기술 발굴과 연계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해 기존 개별 기술을 마케팅하는 방식이 아닌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주요 산·학·연·관의 네트워킹 기반의 기술사업화 협력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대형 기술이전 등 규모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기술 딥테크 창업 촉진과 딥테크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딥테크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 연구개발(R&D), 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을 위해선 기업의 실증 애로해결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신규 기획했다. 지역의 주요 혁신주체와 커뮤니티 등을 구성해 지역특화분야 실증의제를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 실증 지원 등 현장적용과 실증 중심 R&D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특구재단은 2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사업을 설명회는 자리를 마련하고 보다 구체적인 대덕특구 육성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설명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특구재단 2층 컨퍼런스홀서 열리며 대덕특구 사업 추진 방향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신기술 실증특례 사업과 제도, 대덕특구 입주신청과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동경 대덕특구본부장은 "2024년 새롭게 개편된 특구육성사업을 통해 국가전략기술과 지윽특화 기술을 핀포인트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 기준 대덕특구는 2351개 기업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9만 개, 매출 25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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