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도입한 '똑버스' 운행 갈수록 이용객 늘어 |
앞서 시는 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택시업계의 고충해소와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해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똑버스' 운영비용은 년 38억 (도비 11억, 시비 27억)을 편성하여 운행중이고, 택시업계에도 카드수수료 등 26억 9천만원이 지원되고 있다"며 "행복콜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지난해 '똑버스' 도입 이후 주민들의 이용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시내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입 이후 다른 지자체에서 1일 평균 이용자 100명을 넘기는데 6개월 이상 걸렸지만 이천시 시내권역의 경우 한 달 만에 11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올 2월 120명을 넘어 대중교통 이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주민과의 대화에서 많은 시민들은 '똑버스' 운행 확대와 증차를 요구했고, 국민신문고에 확대 건의 26건이 접수될 만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 '똑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층은 10대·20대가 50% 이상 차지하고,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