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4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계획 발표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을 118개 학교로 늘리는 등 '2024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15일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72개 학교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대학 연계 상상 늘봄교실, 아파트 커뮤니티 저녁 돌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교육부 정책 추진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교를 118교로 확정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질적 강화, 지자체 등 마을 연계 지역 늘봄교실까지 확장해 추진한다.

먼저 2024 충남형 늘봄학교에선 늘봄지원센터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고 지원센터 중심 전담 업무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문화예술체육 강사지원 사업,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특수교육학생, 다문화 학생을 위해선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 내용.

충남도와 공동육아눔터를 활용하고 초등 늘봄 교실지원, 동네방네 늘봄교실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늘봄교실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천안과 보령 지역에는 거점형 통합 늘봄 전담학교인 충남형 거점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과밀 과대학교의 초과수요 해소와 농어촌 지역의 거점 늘봄 모델을 만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한 명의 학생이라도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마을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해 촘촘한 충남형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