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니트(NEET)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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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니트(NEET)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

국비 25억 확보, '쉬었음' 지역 청년 5500명 지원

  • 승인 2024-02-15 11:01
  • 수정 2024-02-15 14:37
  • 신문게재 2024-02-16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 임시청사
충북도와 청주시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쉬었음'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해 안정적인 노동시장 정착을 위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4억 6천만원으로 국비 25억원 지방비 9억 6천만원으로 청주시와 청주상공회의소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쉬고 있는 청년이 구직 활동을 단념하지 않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청년 점프스테이션) 운영',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청년을 위한 '직장 적응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 말부터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에 들어가 3월부터 청년카페 맞춤형 프로그램 5000명을 비롯해 조직문화 교육 300명, 신입직원 온보딩 교육 200명 등 55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카페에서는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되어 청년 심층상담 및 검사를 통해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앞서 충북도에서는 구직단념 청년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15개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34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구직단념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청년성장프로젝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해 '니트'(NEET·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신규 사업이다.

잦은 이직으로 '번아웃'(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일대일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돕고,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재직 청년의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인 온보딩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청주시 청년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우리 지역 '쉬었음' 청년들이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회 진출에 자신감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쉬고 있는 청년에게는 안정적이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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