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
15일 군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치킨 브랜드 매출 1위 기업으로 인기도 4위에 오른 메뉴 '레드콤보' 양념의 주원료로 청양고추를 사용하고 있다. 치킨 소스는 원료 세척 후 분쇄, 즙을 내 사용하기 때문에 원물 상태는 크기 상관없이 무세척, 무선별로 꼭지만 제거하면 된다
교촌치킨은 기획생산 계약재배를 통해 우수 국내산 고추 확보가 가능하고, 생산 농가는 출하 시기를 분산할 수 있어 가격변동을 피하고 시장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 안정적인 계약 유지를 위해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납품가격을 kg당 380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계약 물량은 약 50톤으로 향후 35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교촌치킨과 본격적인 계약재배를 추진할 방침이며, 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을 통해 수매 상자와 물류비를 지원하고 농협은 농가로부터 고추를 모아 연중 납품한다.
최근 군과 농협 관계자, 생산자단체는 안정적인 계약재배를 위해 충북 진천군에 있는 교촌치킨 소스 제조공장을 견학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청양고추의 판로가 다양해진 만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가를 기대한다. 전국 1위 고추 명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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