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중도입국 자녀의 기초학력 증진 및 돌봄공백 완화를 목적으로 올해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수준별 한국어 교육, 과학, 전래놀이 수업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비롯해,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상 수준별 한국어 교육, 수학 수업 <신창 디딤돌>이 진행됐으며 총 40명의 중도입국 자녀(아동, 청소년)가 참석했다.
신창면은 아산시 내 17개 읍·면·동 중 총 주민수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1위로 많은 외국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근로를 위한 이주로 방학 동안 자녀의 돌봄공백 및 기초학력 부진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공백을 완화할 수 있었으며 자녀들의 기초학력 부진 해소를 통해 학교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학부모 박0레나는 "학원을 보내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고 일은 해야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을 해주셔서 안심이 되고 아이가 센터에 가는걸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중도입국 자녀는 정확한 통계가 없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중도입국 자녀가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지수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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