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함께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태안군이 ‘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행정기관의 대민 접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국조실·행안부·권익위 등에서 분산 수행하던 것을 통합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광역·기초 지자체,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가·나·다·라·마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번 평가 결과 32개 기관이 가 등급을 받았다. 이중 군단위 지자체는 태안군을 포함해 전국 8개소로, 충남에서는 15개 시군 중 태안군과 예산군이 가 등급을 받게 됐다.
태안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중 국민신문고 분야의 경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친절 교육을 통한 군민 만족도 제고, 민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예고제 및 민원마일리지 운영, ‘충남 1호’ 청사 민원안내 로봇 도입,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민원 서비스 제공 등 각종 민원시책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신규 인증을 받는 등 민원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도 개선 등 더욱 강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종합평가 결과로 태안군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민원환경 및 서비스 제공 기관임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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