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과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과 참가 선수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 80개 팀, 2,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U10, U12, U15, U18 등 총 4개 종별 리그로 진행된다. 국내에선 삼성, KCC, SK, 등 유수의 유소년 농구 클럽들이 참가하며 4개 팀 1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을 치른다.
홍천군은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성대한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6일에 진행될 개막식에는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기념 공연과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도장 깨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홍천지역특산물인 홍천 인삼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홍천의 명이핫도그, 붕어빵, 토스트 등을 제공, 판매하는 간식 부스도 전체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2024 ASIAN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이라는 큰 틀에서 모두의 뜻이 모아져 개최되게 됐다."고 말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이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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