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하얼빈 빙등축제장으로 겨울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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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 "하얼빈 빙등축제장으로 겨울여행 오세요"

  • 승인 2024-02-15 16:59
  • 신문게재 2024-02-16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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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빙등축제장 전경
해마다 12월 말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는 세계적인 빙등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것이 축제장까지 지하철이 개통돼 바로 갈수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축제장은 예전보다 4~5배 정도 장소의 규모를 확장해 구성했는데, 음식관이나 매표소 등도 대형 고정건축물을 설치해 추위를 달래며 공연과 음식 및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즉 기반 시설이 상설축제장으로 확충된 것이다. 겨울 축제 기간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구성으로 실용적이다. 상설축제장이 된 축제장은 대형공간으로서 어떠한 이벤트도 할 수 있는 축제 전용의 축제장으로 만들어졌다.

예전의 축제장에서 느낀 것은 관람객이 너무 많아 비좁고 혼잡스럽다는 느낌이라면 현재는 축제장의 확장과 대형 푸드 쇼핑 공간 등의 설치로 축제장 내의 거리는 한산한 느낌이다. 교통편도 예전에는 매우 복잡했지만 넓은 주차장과, 지하철노선 등의 개통으로 택시를 잡는데도 어려움이 많이 해소돼 타지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빙등축제에 참여하러 온다고 한다. 올 겨울 여행하러 "하얼빈 빙설대세계" 축제장으로 초대해 본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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