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일을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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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일을 즐기는 사람들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2-15 17:08
  • 신문게재 2024-02-16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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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어릴 때 본 만화가 박봉성 화백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입니다. 한 젊은이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온갖 일을 하며 성공하는 내용입니다. 만화에서 얻은 교훈은 '꿈과 열정'이었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후배와 신입사원에게 '꿈과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급여만 바라보며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살지 말고, 항상 길고 멀리 보며 4개의 목표를 반드시 실천하라고 했습니다.

첫째, 100세 이상 사는 만큼 해보고 싶은 50개의 목표, 둘째, 나이 70대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의 목표, 셋째, 매년 반드시 이루어야 할 10개의 목표, 넷째, 매일 우선적으로 해야 할 6개의 목표입니다.

일단 목표를 정했으면, 옆과 뒤를 보지 말고 밀어붙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이제는 팀장과 임원 대상의 강의를 하면서, 변함없이 '꿈과 열정'을 강조합니다. 물론 사회에 나와 일의 2가지 중요성을 느끼고 이에 좀 더 매진합니다.

하나는 좋아하는 일입니다. 여러 이유로 자신이 좋아하지만 하지 못했거나, 좋아하는 것 자체를 몰랐다가 알게 된 두, 세 가지 일에 푹 빠집니다. 다른 하나는 잘하는 일입니다. 오랜 기간 동일한 일을 하면서 잘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눈빛이 빛나며,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표정이 밝고 몰입합니다. 이들은 그 누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알려 달라고 할 때, 명확합니다. 일을 즐기는 사람들은 일을 좋아하며 잘합니다. 이들은 과정을 즐기며 결과에 최선을 다합니다. 즐기며 잘하기에 성과가 높고, 후배들은 기꺼이 이들에게 배움을 청합니다. 오늘 경기북부보훈지청 이채연 님에게서 일을 즐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즐기는 사람은 일을 좋아하면서 잘하면서, 의미 있는 가치와 성과를 주도적으로 창출하는 사람 아닐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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