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5월 13일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 |
정부는 심화되는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신속히 조성하고 고흥, 울진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 등 내용을 담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결정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예타조사 기간도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 신속한 산단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정부가 발표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이 시급한 만큼 고흥 국가산단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해서는 기업 수요확보가 관건"이라며 "발사체 앵커기업부터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조성되며, 현재 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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