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공약은 지지부진하던 보문산 관광벨트 사업을 재점화하기 위한 거점 활성화, 테마 특성화, 주변 연계화, 지속가능 발전화 등 기존 기반 시설 활용과 신규 테마시설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50m 높이의 전망타워와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약 3.5㎞ 케이블카 건설, 럭셔리 펜션, 캠핑·글램핑장 및 파도풀, 키즈풀 등으로 구성된 약 13만㎡ 규모의 워터파크 및 숙박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목달동과 무수동에 숲속의 집, 야영장, 전시관, 편백산림욕장,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포함된 약 500만㎡ 규모의 자연휴양림, 호동에는 분야별 전시원, 증식·전시온실, 종자저장고, 연구실, 양묘장, 생태관찰로 등으로 이루어진 약 145만㎡ 규모의 제2수목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보문산은 우리 중구의 17개 행정동 중 11개동에 걸쳐있는 만큼 보문산 관광을 활성화한다면 중구 지역경제 역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여당 국회의원이 가지는 여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여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해 확실한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비의 경우도 민·관 협력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보문산이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이자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되어 유동인구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업 중심의 중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민선4기 중구청장 재임 시절 역점사업으로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할 때도 보문산 활성화에 나선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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