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동 화재 사고 '일가족 3명' 모두 세상과 이별… 안타까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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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 화재 사고 '일가족 3명' 모두 세상과 이별… 안타까움 더해

지난달 14일 밤 11시 4분경 발생한 화재...전신 화상으로 분산 치료
지난달 23일 10대 여아 사망 이어 지난 1일과 7일 부부 차례로 숨져

  • 승인 2024-02-14 14:13
  • 수정 2024-02-14 15: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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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한솔동 1단지 한 가구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1단지 화재 사고를 겪은 일가족 3명이 이달 초 모두 세상을 떠나 지역사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4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 화재는 1월 14일 오후 11시 4분 "단지 내 00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와 함께 15일 오전 0시 15분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의식 불명 상태로 서울과 청주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자녀인 10대 여아가 고비를 넘기지 못한 데 이어, 보호자인 40대 부부 역시 중태에 놓여있던 중 이달 1일과 7일 그 뒤를 따라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당시 주택 내부 현장에서 20리터 기름통이 발견된 점을 감안, 그동안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었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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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들 모습.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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