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한솔동 1단지 한 가구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
14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 화재는 1월 14일 오후 11시 4분 "단지 내 00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와 함께 15일 오전 0시 15분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의식 불명 상태로 서울과 청주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자녀인 10대 여아가 고비를 넘기지 못한 데 이어, 보호자인 40대 부부 역시 중태에 놓여있던 중 이달 1일과 7일 그 뒤를 따라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당시 주택 내부 현장에서 20리터 기름통이 발견된 점을 감안, 그동안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었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들 모습. 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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