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가꿈사업'은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층 주거지 밀집구역에 정주환경 개선 및 생활밀착형 주거지 활성화로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는 인천형 재생사업으로 정비계획 수립부터 주거지 보전·정비·개량 등의 환경개선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에 주민제안서를 제출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적정성·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市 평가위원회의 현장 실사 및 평가를 거쳐 선정과 함께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향후 실제 사업시행을 위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1 이상의 사업 동의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최종 확정되어 3년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지역 내 기반 시설 정비와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원도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초사업 중 하나로 주민들의 주거복지와 삶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에서 신청한 곳 모두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철저히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계획하여 이루어낸 쾌거로, 향후에도 주민협의체 모임 등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마을 재생의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