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순 천안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3 천안K-컬처박람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안동순 천안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5월 22~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될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의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실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K-컬처의 현주소와 글로벌 확장성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산업전시를 중심으로 2023년 첫 박람회보다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K-문화의 무한한 가치', 'K-역사와 K-컬처', 'K-컬처의 긍정적 기능'이라는 3가지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 지속 가능성, 다면적인 특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전시 분야는 웹툰, 푸드, 뷰티, 패션 등부터 K-POP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전시해 산업 확장성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연 프로그램은 K-POP 월드 오디션,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한복 패션쇼, 뮤지컬 콘서트, 라디오 공개방송 등이 마련됐다"며 "부대 프로그램은 K-컬처산업컨퍼런스, 천안문화도시페스타, K-아트존, 키즈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공동 주최기관인 독립기념관은 세계독립운동 교류 전시와 독립운동 시기 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가족 단위 교육 체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부스 및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고 했다.
이어 "K-문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안이 문화 혁신과 K-컬처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는 2025년까지 지역 박람회를 개최한 후, 2027년 세계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