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지난해 활짝 핀 해미벚꽃 |
올해는 서산 해미벚꽃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서산시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회장 김호용)는 최근 제5회 해미벚꽃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고, 참석한 위원 만장일치로 제5회 해미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미벚꽂축제 미개최 결정은 지난해에 착공한 해미교 재가설 공사 현장이 축제 행사장과 불과 50~100m 가까운데다, 이 현장을 진출·입하는 대형 건설공사 차량으로 인한 행사 방문객의 안전 문제 및 공사 추진으로 인한 소음, 진동 및 비산먼지 발생을 우려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혼잡과 재가설공사로 인한 통행 제한 등으로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 및 보행상 안전사고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음을 걱정했다.
김호용 해미벚꽃축제 추진위원회장은 "해미벚꽃축제로 인해 서산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그동안 준비를 해왔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해미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한 해 동안 잘 준비해 2025년에는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더 다양하고 멋진 축제로 거듭나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벚꽃 축제는 개최되지 않지만, 개화 기간 동안, 시민 및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해 해미천 주변 교통정리 및 주·정차 계도를 하고,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는 하천 변과 대로변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불법 노점상 단속 등을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