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정남진전망대 관광환경개선사업./전남도 제공 |
도는 오는 19일까지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지에는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이동 동선 개선을 위한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상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개소당 2억원 내외를 투입한다.
심사위원회는 관광 전문가와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지 매력도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이 포함된 현장 컨설팅단을 운영, 관광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남을 찾아온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도록 관광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 '전라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 웅천친수공원, 장흥 우산도 관광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등 26개소에 총사업비 49억원을 지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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