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고령화의 심화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매년 포도가지, 고추대 등 수확을 마친 후 발생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애를 먹었던 섬 농업인들은 군의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시작으로 영농작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거 관행적으로 소각해오던 영농부산물은 미세먼지,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 차원에서 소각이 전면 금지되면서, 농업인들은 영농부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느라 큰 경제적 부담과 수고를 겪어왔다.
옹진군은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시범운영을 통해 처리된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하여 재 자원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의 시범 운영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효과성을 판단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섬 농업인의 영농작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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