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24년 설 명절 112신고 소폭 감소

7286건으로 지난해 7354건과 비교 1% 수준 감소
연휴 교통통행량 5% 증가, 사고 건수는 39% 줄어

충남경찰청 전경.

올해 설 명절 기간 충남에선 전년 대비 112신고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경찰청은 연휴 기간 특별방법활동 결과를 통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112신고 건수가 7286건으로 지난해 7354건과 비교해 1% 줄었다고 발표했다.

가정폭력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발 우려가 있는 5233개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가정폭력은 129건에서 125건으로 3.5% 감소, 스토킹은 10건에서 5건으로 50% 감소했다.

교통량 부분에선 하루 평균 69만 대 차량이 지나갔으며, 통행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충남경찰청은 연휴 기간 24시간 교통상황실 운영과 대형전광판 231개 단속·계도 문구 송출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또 암행순찰차, 교통순찰차와 지역 경찰 등 하루 평균 342명을 동원해 83개 주요 교차로를 교통 관리했다.

사망사고는 0건으로 전년도 3건에 비해 줄었으며, 교통사고는 46건 발생 전년 75건 대비 39% 감소, 부상자는 75명 전년 123명 대비 45% 감소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 기간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