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질병관리청 |
지난 12월 말에 가족과 함께 중국 연변 나의 고향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없는 중국 이색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먹었는데 가족 모두 바이러스에 걸렸다. 어렵게 한국에 도착했고, 한국의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왜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하는지 많이 궁금하다. 알고 보니 노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겨울철에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라고 한다. 추워질수록 노로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져 영하 20도 이하에서 더 잘 살아남고 그 이유로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9~12월이 제철인 굴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굴이나 어패류가 아닌 다른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해서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열 될 수 있다. 장염에 걸린 사람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어질 수 있고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보통 12~48시간 후 갑자기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길 바란다. 이온 음료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야하고, 탄산음료, 주스, 우유 등은 먹으면 안된다.
심한 복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에는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식중독(바이러스) 예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나온 예방 수칙을 꼭 확인해보자. 우리가 먹는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고 요리하되 생식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꼭 주의 하자! 겨울철에 생활 속에 철저히 위생관리하고 모두 건강한 겨울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손봉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