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
올해 첫 시행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현장에서 농업부산물이나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은 2~4월, 10~11월 신청 농가의 농경지에서 파쇄 작업을 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자 모집 결과, 68농가 54.6㏊로 산림 연접지 83%, 고령층 13%, 일반 농경지 4%의 농경지가 접수됐다.
이에 3인 1개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 2개조가 음성군 전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파쇄할 예정이다.
파쇄지원단 운영은 농작물 줄기, 과수 잔가지 등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가장 많이 접수된 산림 연접지 농경지의 소각을 예방해 산불 발생 사전 차단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산림 연접지 소각이 전면 금지되고 인력 부족과 고령화되는 농촌 현장에서 농업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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