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하 대전교육청 혁신정책과장. 임효인 기자 |
김종하 대전교육청 혁신정책과장은 부서를 소개하며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1986년 공직에 입문해 38년째 교육행정의 길을 걷고 있는 김종하 과장은 2023년 1월부터 혁신정책과를 이끌고 있다. 직전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으로 근무하다 본청 발령 후 맡은 업무들을 보고 책임감이 부쩍 커졌다는 설명이다.
김종하 과장은 "많은 사업이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책임감이 컸다"며 "혁신정책과를 통해 이뤄지는 정책이 많다 보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떠올렸다.
김종하 혁신정책과장은 부서의 주요 현안 사업으로 '사립유치원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인터넷 접속 환경 개선'을 꼽았다. 사립유치원에서 정보시스템 접속 시 보안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종하 과장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에서 사용하던 정보시스템 접속 환경은 원격업무지원서비스(eVPN)를 사용하고 있어 두 번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고 속도가 느리거나 불안정하여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정보시스템 접속 시 로그인 단계가 단축돼 교직원이 업무를 할 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되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공모가 2월 9일로 마감된 가운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하 과장은 "지정된다는 신념으로 연말부터 준비했다. 실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체계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며 "특구로 지정되면 교육발전이 많이 이뤄지면서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대전에 정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종하 과장은 끝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아이디어도 공유하면서 교육청 내외부 기관과 협력해 대전교육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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