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년 동안 자주 못 뵈러 가고 한국에서 일이 많이 있어서 못 뵈러 가서 너무 속상하고 보고싶어요. 한국에서의 생활은 색다르고 풍부한 경험으로 가득 차 있어요. 특히, 여기에서의 설날은 태국과는 다른 전통적인 분위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함께하지 않는 못한 마음은 한편에 빈자리가 되어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 가시질 않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여기서 받은 사랑과 경험은 모두 부모님께서 가르쳐주신 가치와 풍부한 사랑 덕분이라고 자주 느끼곤 합니다.
지금 제가 다문화전문가 자격증 취득하기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요! 사랑해요♡ 아버지, 어머니!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따이 명예기자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이번에 설을 맞이하면서 안부 겸 마음을 표현하려고 편지 쓰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우리가 보지 못한 지 5년이 넘었네요. 손자 손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셨네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엄마,아빠 손주들을 많이 보고싶으시죠? 저도 빨리 만나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명절이 되면 대부분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가는데 못가서 멀리 계신 엄마 아빠가 더욱 보고싶어져요. 우크라이나는 요즘 어려운 상황이고 뉴스 볼때마다 걱정 많이 했는데 엄마,아빠, 우리 여동생도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군대에 계신 우리 아빠는 자랑스럽고 항상 응원할께요! 날씨도 추운데 아빠가 건강히 돌아오시길 기원해요. 시부모님과 저희 시댁 식구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걱정 안하셔도 돼요.
사랑하는 부모님, 저와 동생을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빨리 평화가 찾아와서 우리 같이 만나 시내에서 엄마, 아빠가 손주의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이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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