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셋째가 태어난지 300일도 안되었다보니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너무 춥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 가지 못했다. 그런대 대전에도 가족들과 함께하기 딱 좋은 딸기 농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너무나 잘먹는 딸기 수확체험을 발견하게 되어 바로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많이 가는데 방학을 맞이해서 가족끼리 가니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4살, 2살 그리고 태어난지 300일도 안된 막내 세 자녀들과 함께 날씨가 춥지만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 빨갛게 익은 딸기를 하나씩 따보면서 재미도 있고 엄마 아빠랑 눈도 마주치며 체험을 마음껏 즐겼다.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연구하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였다.
함께 체험했던 농장은 흥미롭게 체험을 하고 직접 딴 딸기를 집에 가져 올 수 있었다. 자녀들과 함께 따온 딸기를 집에 가져와 엄마와 함께 딸기 케이크도 만들어보고 우유에 딸기를 타서 딸기라떼도 만들어 먹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보람을 느꼈다. 자녀들의 나이가 어려서 먼 곳으로 여행가기 힘들었는데 대전에서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장을 알게되어 경험해봐서 좋았다. 자녀들과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특별한 체험을 하길 원한다면 겨울체험으로 추천드린다!
이리나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