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우유바우처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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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우유바우처카드' 지원

  • 승인 2024-02-13 13:14
  • 신문게재 2024-02-14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는 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의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농식품부가 학교 우유급식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며, 시는 월 1만5000원 한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학교 우유급식이 학교에서 우유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었다면 우유바우처는 학생들이 편의점·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는 물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김영구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국산 유제품을 쉽게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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