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국도 32호 우회도로 반영 충남도에 강력 건의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국도 32호 우회도로 반영 충남도에 강력 건의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지방도 609, 619호 확장·포장 함께 요청

  • 승인 2024-02-13 07:41
  • 수정 2024-02-13 14:32
  • 신문게재 2024-02-14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 건의 사진
우회도로 반영 건의 모습


당진시는 지난 7일 충남도 관계자를 만나 국도 32호(정미~송악) 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하도록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태환 시 건설도시국장은 이날 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반촌리 간 총 12.4km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특히 당진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32호 도로는 1일 평균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충남도 내 도심지 우회도로가 없는 시·군은 당진뿐이며 도로 주변으로 수청지구, 당진지구 등 8개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돼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 지연, 교통사고 발생 증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권 교통 이동 장애, 방문객, 관광객 등의 이동 통행 시간 증가 등 도로 교통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당진시민들은 도심지의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체 우회도로의 건설이 근본 해결 방안임을 요구하고 있어 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충남도에서 앞장서 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609호(옛 시도 1호)선과 지방도 619호(중흥2 ~ 중흥3교차로)선 4차로 확장·포장 공사에 대해서도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건설국장은 "국도 32호선(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반촌리)의 대체 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제6차(2026~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지난 해 3월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당진IC)까지 총연장 12.4km 중 시도 개설 2.7km와 지방도 확장 완료 2.5km를 제외한 총사업비 2016억 원 규모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국토부의 제6차(2026~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국도 32호 우회도로 건의를 위해 지난 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면담을 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시·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부석사 불상 친견법회, 한일 학술교류 계기로"
  2. 대전 학교 내 성비위 난무하는데… 교사 성 관련 연수는 연 1회 그쳐
  3. 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4.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5. [입찰 정보] '테미고개·서대전육교 지하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공고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사설] '대한민국 문화도시' 날개 달았다
  3. [사설] 교육 현장 '석면 제로화' 차질 없어야
  4.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5.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헤드라인 뉴스


학교 성비위 끊이지않는데… 교사 예방연수는 연 1회뿐

학교 성비위 끊이지않는데… 교사 예방연수는 연 1회뿐

대전 내 학교 성비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개선은커녕 공회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 관련 예방연수 횟수는 연 1회에 그치고 연중 발표하려 했던 성 비위 근절 대책안도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성 관련 예방 교육시간은 연 1회 3시간뿐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 관련 예방교육 이수시간이 1년에 15시간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상황이다. 올해 대전 내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 비위 사건 중 공론화된 건은 초·중·고 1..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