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청소년문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지난해까진 하루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지만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센터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문화센터는 고창군이 지난 2013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개관한 시설이며 청소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놀이 기기 14종과 노래방, 포켓볼장, 보드게임장, 마루 마루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전년 동기간 1일 평균 37.7명(868명)과 비교해 239%가 많은 90.2명(2344명)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센터 내 놀이 존과 노래방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주아(고창중 2)양은 "지난해에도 친구들과 자주 이용했는데, 무료가 되니 더 다양한 친구들과 더 자주 놀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선임 고창군청 인재 양성 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센터를 무료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무료입장에 따라 동 시간대 수용 정원을 80명으로 제한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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