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달래 재배 비닐하우스 모습 |
서산 달래 포장 모습 |
서산 달래 수확 모습 |
서산 달래 수확 모습 |
높은 영양가와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봄소식을 전해 주는 서산 달래가 대도시 유명 대형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지역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서산 운산, 음암, 해미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달래를 소비자의 부담이 적은 소포장 선물세트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 달래의 고품질을 인정받아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에 롯데마트,이랜드킴스클럽,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고,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산지역의 달래 생산량은 약 1000t 규모로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산시 운산·해미·음암면 일대 농지 100㏊에서 달래가 재배되고 있다.
서산 달래는 유기물의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나기 때문에 높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풍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높다.
달래의 맛을 싱싱한 나물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무침을 해 먹는 것이 좋다. 또 달래를 넣은 된장국과 부침개도 맛이 좋다. 달래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다.
서산시에 따르면 달래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많아 원기 회복과 자양 강장에 좋고, 특히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높아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기에 좋다고 밝혔다.
달래의 주요 효능은 크게 ▲원기회복 ▲다이어트 ▲혈관건강 ▲노화방지를 꼽는다.
달래는 비타민A가 부족한 경우 나타나는 면역력 약화나 비타민 B1·B2가 부족하면 생기는 입술 건조, 비타민C가 모자라면 나타나는 잇몸 부종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달래는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불면증과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맛이 비슷한 파나 마늘이 산성식품인 데 비해 달래는 많은 양의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서산 달래는 잎은 진한 녹색, 줄기는 마르지 않고, 뿌리가 둥글며, 윤기가 있고 향이 좋으며, 보관 시 물을 살짝 뿌려준 뒤 종이행주 등에 싸 냉장고 등에 신선 보관하면 좋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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