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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척추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2018년 대전에서 연수를 받은 하야디 아이군과 토론회에서 만나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은 2월 9일부터 10일일까지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개최된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참석해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을 맡은 박철웅 원장은 초청을 받아 2022년 2월 규모 7.8의 지진을 겪고 극복 중인 튀르키예를 찾았다. 심포지엄이 개최된 부르사는 튀르키예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며, 심포지엄에는 현지를 비롯해 해외 각지의 척추치료 전문의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박 원장은 요추 3·4번에 위치한 경막내 척수외 신경 초종양의 정밀한 제거를 위한 첨단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과 척추수술과 단방향내시경 척추수술의 비교 및 새로운 개선점에 대해 발표했다. 2018년 대전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 하야디 아이군(Hayati Aygun)이 튀르키예 척추내시경 학회를 이끌고 있어 박 원장 초청하고 같은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회에 패널로 직접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 온 의료인을 예우했다.
대한민국 척추내시경 수술분야는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의료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대전을 방문해 연수를 받고 싶다는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
박철웅 박사는 "대전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다녀간 전세계 18개국 200여명의 척추전문의들이 각자 고국에서 척추치료분야를 리드하고 있어 척추내시경수술이 대한민국과 같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인의 척추건강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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