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전대덕지구협의회(회장 최재한)와 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자)은 8일 복지관 1층 장수식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 위원 20여명과 대덕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이 함께 설 명절을 맞아 ‘평화통일 한마음 료리요리 만들고, 나누고!’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덕구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위원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식 만두 빚기와 떡국떡 나눔, 속도전떡 만들기를 했고,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시간들이 모여 남북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하고,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설 맞이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명절을 즐겁고 풍요롭게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이렇게 남북한 주민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모여 소통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과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 뿐만 아니라 쌀과 김치 나눔 등 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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