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필리핀, 밸런타인 데이는 사랑의 날…교회·정부 지원 수 백명 결혼

가장 상업적인 휴일
교회 정부 주관 대규모 무료 결혼 기회 제공

필리핀 사람들은 특히 음식,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함께 모일 때 최고의 명절 축하 행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필리핀의 밸런타인데이도 예외는 아니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밸런타인 데이는 필리핀에서 가장 크고 상업적인 휴일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필리핀 밸런타인데이는 사랑의 날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애정 표현에 창의적인 경향이 있으므로 밸런타인데이에 모든 종류의 사랑을 기념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절대 고갈되지 않는다.

수년 전, 밸런타인 데이 축하는 간단했다.

꽃, 초콜릿, 그리고 화려한 저녁 식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특별하다고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과 환경이 변한다.

다른 많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꽃과 초콜릿은 모든 연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다.

밸런타인데이는 일부 교회와 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대규모 결혼식'을 활용해 많은 커플이 무료로 결혼할 기회이기도 하다.

전국의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수천 쌍의 커플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서약을 교환할 것이다.

장소, 꽃, 웨딩 케이크, 호화로운 결혼식 연회, 현금과 현물 선물,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반지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하는 커플들이 유일한 정장을 입고 나타나는 것이다.

웨딩드레스나 여자들을 위한 하얀 드레스, 남자들은 필리핀 전통 이상 '바롱 타갈로그'를 입는다.

그날은 발렌타인 데이트와 약간의 반전이 있는 민법상 결혼식이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에 특별하게 여겨지고 있다. 사라스엘사 명예기자(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