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설 명절 맞이 사랑 나눔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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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설 명절 맞이 사랑 나눔 한가득

  • 승인 2024-02-08 16:4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 설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주예모요양원)
이재영 군수가 5일 사회복지시설인 주예모 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증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5~8일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의 위문 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 기간 관내 저소득 가구 624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3개소를 찾아 총 3259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위문금(품)은 군민들의 이웃돕기 성금과 군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5일에는 이재영 군수가 보훈가구 포함 저소득층 2가구와 효인원, 주예모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군은 지역 안보에 힘쓰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군부대 위문에도 나섰다.

6~8일 관내 군부대 및 예비군 중대 8곳을 찾아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국토 수호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7~8일에는 이재영 군수가 37사단과 13특임여단을 직접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며 설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와 같이해 증평군의회도 8일 증평읍 남차리 소재 증평 들꽃마을 요양원을 격려 방문했다.

이동령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쌀, 두유, 화장지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애쓰는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노고를 격려했다.

이 기간 증평군·의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단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펼치기도 했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은 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맞이'만두데이'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함께 만두를 빚으며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속 모두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추억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증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기엽)는 이날 설 명절 음식 나누기 사업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자체 회비로 명절 음식을 마련해 홀로 생활하는 노인 및 중장년 16가구를 찾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음식 전달 외에도 위원들은 이날 장뜰시장을 찾아 주민 대상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현장 중심 맞춤형 홍보도 진행했다.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는 이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떡국떡 150박스를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호우피해 지역과 이웃의 좋은 벗, 내 곁의 호우(好友)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호우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및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6일에는 증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종식)이 사랑나눔 봉사회(회장 이미숙)와 함께 산두레(대표 김종희)에서 후원한 한우사골국과 대한예수교 침례회 증평교회의 후원금으로 사랑 나눔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이날 꼬치전, 동그랑땡, 잡채, 밑반찬 등의 명절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떡국떡과 함께 관내 한부모 가정 20곳과 저소득노인 가정 30곳을 찾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보내길 바랬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윤경종)는 증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기부했다.

군은 기부받은 상품권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게 전달해 드릴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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