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사회복지시설인 청천재활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
괴산군이 7일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17개소에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특히 장우성 부군수는 이날 청천재활원, 충북웰빙노인전문요양원, 선한이웃의 집, 행복한 요양원, 한울요양원 등 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물티슈,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7~8일 이틀간 괴산·증평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안순자 교육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7일 쌀,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괴산 청천재활원에 전달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길 소망했다.
8일에는 같은 마음을 담아 증평 소망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했다.
앞서 6일에는 괴산소방서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한 주민을 선정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소방서는 이날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문광면의 김대웅(74)씨를 선정하고 임병수 소방서장과 신연종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이 댁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기간 괴산지역 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단체들의 사랑 나눔과 장학금 후원이 이어졌다.
소수면 수리3리 이명우(73) 이장이 8일 미래가 촉망되는 우리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 발전기금 100만 원을 소수면발전위원회에 기탁했다.
​위원회는 소수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 입학금, 졸업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소정의 농산물을 전입 세대에게 증정하고 출산 축하금으로 50만 원을 지원해주는 등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이 이장이 이날 위원회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괴산읍 새마을회(회장 성영규·김용선)는 7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떡 150㎏을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다.
괴산읍은 이날 후원받은 떡국떡을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각 가정에 새마을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해 드리며 행복한 설 명절 보내길 바랬다.
새마을회는 이날 떡국떡 기부에 이어 군민은 물론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설날 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30여 명의 회원들은 도로 주변에 투기된 생활폐기물을 치우고 동진천변에 방치된 폐비닐 및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민, 귀성객 모두 쾌적한 설 연휴 보내길 소망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괴산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현)은 이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특별한 설날'행사를 열었다.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윷놀이 대항전, 떡 만들기,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을 연 가운데 괴산군재향군인회 여성회의 자원봉사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국여성농업인 괴산군연합회(회장 김정숙)가 한수원㈜괴산수력발전소(소장 고태순)의 지원을 받고 관내 농가가 생산한 콩을 활용해 두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목도중앙교회, 사리화산교회가 간식도 제공해 두부, 순두부와 함께 장애인들이 풍성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 감물면회(회장 원유옥)는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에게 전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23박스를 감물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떡국떡, 손두부, 찰흑미, 사과, 표고버섯 등으로 꾸려진 농산물꾸러미는 회원들이 지난 한 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농산물로 마련해 이웃사랑 실천 그 의미를 더했다.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식회사 뻐꾸기(대표 구자홍)가 이날 괴산군청을 방문해 400만 원 상당의 설맞이 떡국떡 1056봉지를 후원했다.
군이 후원받은 물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 연휴 전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게 전달됐다.
쌀국수, 쌀라면, 쌀떡볶이 등 떡류 제조업체인 뻐꾸기는 이번 후원에 앞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떡국떡 2000㎏를 후원한 바 있다.
장연면의 구오권 리우회장이 7일 장연면 장학회에 장학기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구 회장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에서 유일한 교육기관인 장연초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을 위한 마음이다.
이에 장학회는 이번 장학금을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 관내 학생 유치로 장연초 살리기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6일에는 괴산군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회장 이효신)가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지역인재들의 성장을 바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회는 기부받은 장학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군은 청정 임산물 브랜드화 등 자연특별시 괴산의 발전을 위해 연합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이해 5~8일 나흘간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했다.
군의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부터 지속돼 온 위축된 소비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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