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락재 의원은 미추홀구 41만 인구의 52%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여 골목 곳곳에 쌓이는 쓰레기로 인해 구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현재 이동식 CCTV의 미흡한 예방효과를 지적하며, 무단투기를 단속하기 위한 단속요원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추홀구 환경공무관의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추가 채용을 요구했다.
인천시 동구의 환경공무관이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1450명인 것과 비교하여 미추홀구는 1인당 2900명에 달해 환경공무관의 건강권은 물론 행정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주택가와 음식점 밀집지역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적치물과 화재 취약지역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 케이블의 정리를 요구하며, 이러한 불법 적치물들로 인해 소방차와 구조차 등이 진입을 못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정의원은 "질의한 모든 사항에 대해 누구나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었으나 그 누구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라며 "모든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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