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이사진들이 7일 우송대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체육회는 7일 우송대학교 W7(우송관)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이사회 주요 안건은 ▲2023년 사업성과 및 2024년 역점사업 ▲2023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 개최 결과 ▲2024년도 예산 성립 전 잠정집행 예산 집행 결과 ▲임원 변동 사항 등 보고사항 등 4건이다. 또 ▲대전시체육회 정관 개정 ▲각종 규정 개정 ▲2023년도 사업 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회원종목단체 평가위원회 위원장 위촉 ▲회원단체가입비 및 연회비 면제 ▲총회 안건 상정 등 심의안건 등 7건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전 체육 발전기금 관리 규정 개정안이다. 기존엔 전국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만 격려금 형식의 지원이 이뤄졌으나, 체육회는 이번 심의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 지도자에게도 소정의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전기금 관련 예산은 올해 5000만 원을 편성됐다.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전시, 대전시의회의 지원과 회장출연금, 대전체육 발전기금 조성, 대한체육회 공모사업,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재원 확충으로 323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정했다. 목표는 올해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12위 이상 달성이다. 이를 위해 체육회는 대학 및 실업팀 11개(대학4, 실업7) 창단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해 스포츠클럽을 통한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넓힐 계획이다. 스포츠 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일상적 체육활동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활체육 참여를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역점사업은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을 통한 대전스포츠 경쟁력 강화 ▲회원단체 활성화에 따른 상생 발전 기반 마련 ▲체육꿈나무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과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 ▲대전체육 발전기금 확충으로 재정 및 사업 확대 ▲시민의 건강증진 및 일상적 체육 활동 접근성 강화 등이다.
이승찬 회장은 "올해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와 생활체육 스포츠 복지 확대를 통해 지역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대전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건강한 '일류스포츠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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